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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속세상

무한도전, 뉴욕의 중심에서 웃음을 쏘다.


이번주에는 무한도전멤버들에게는, 식객3탄. 뉴욕시민의 입맛을 잡아야하는 미션이 주어졌다.

스케줄때문에 늦게출발한 정형돈과 노홍철을 제외한, 정준하와 유재석, 길과 박명수가 팀을 나누어 둘째날에, 뉴욕시민들에게 한국음식에대해 얼마나 알고있는지 조사하고, 한식식당에서 맞을보고, 대결요리를 준비하는 과정이 전파를 탔다.


첫째날, 한인 부부가 제공해준 숙소에 들어간 무한도전 멤버들의 몸개그 때문에 폭소가 터졌다. 계단을 엉덩이 로 쿵쿵쿵 내려오모 몸을 사리지 않으며 몸개그를 하는, 이른바 살신성인 몸개그를 보여주었다. 그 몸개그 하나로 초반 분위기는 아주 업된 상태였다.



이번 주 무한도전에서 재밌던 점은, 이들의 평균 이하의 영어 실력으로 뉴욕시민들에게 인터뷰를 하는것이었다. 전혀 문법에 맞지 않는 말을 사용해서 , 뉴욕시민들이 왓? 을 연발하기도 하고, 익스큐즈미 하며 말을 걸어도 쌩하며 무안감을 주는 뉴욕시민들도 많았다. 가끔 어쩔 수없이 통역이 필요할때는 통역사가 통역을 해주곤 했지만, 대부분의 인터뷰는 평균이하의 영어 실력을 가지고있는 이들이 해내었고 그로인해 나오는 에피소드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전달해 주었다.



그리고, 정준하와 유재석이 뜬금없이 뉴욕의 한 인터넷 방송에 돌발 출연하게 되어, 정말 우리나라에서, 10년전에 했을 법한 , 손발이 오그라드는 그런 개그와 상황극, 그리고 춤을 보여주었는데, 필자는 보면서, 자막그대로 손발이 오그라들고 창피해지려했지만, 의외로 뉴요커들의 개그코드와 맞는듯 했다.


이뿐만 아니라, 길과 박명수가 뉴욕거리의 시민들을 붙잡고 인터뷰를하며 쪼쪼 댄스를 춰주는데, 필자는 뭐하는 짓인가 하며 바라보았는데, 의외로 뉴요커들은 아주 좋아하였다. 예상 의외로 관대하게 그들의 개그를 받아주었다.


이 들을 보면서 느낀점은, 말은 안통하지만, 현 우리나라에서 저급(?)한 개그가 그들에게 통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예능을 이끌어가고 있는 무한도전이 뉴욕에서도 약간은(?) 통하는 것으로 보아, 무한도전 뿐만아니라 우리나라 다른 예능 프로그램도 뉴요커를 넘어서 글로벌적으로 통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오버 아닌 오버를 하곤 한다.

  비록 이번 주 방송 분에서, 쩌리짱의 고집으로 명쉐프와 갈등이 일어나는 것으로 인해, 많은 시청자들에게 질타를 받고 있지만, 그로 인해 쩌리짱이 요리에대해 좀더 성장하고 결과적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수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뉴욕의 중심에서 웃음을 쏜 무한도전이, 다음주에는 식객특집 파이널편이 방송되는데, 이번주 방송분의 정준하 유재석의 돌발 인터넷 방송 출연보다 훨씬 더한 돌발 상황이 방송될 것이다. 뉴욕의 중심에서 윗도리를 벗고 조깅을 하고 특이한 복장을 입고 뉴요커들과 소통을 하는것은 무한도전이기 때문에 가능한건 아닐까? 다음주 무한도전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다.


<사진 출저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