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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사진기로는 동강의 아름다움을 담을 수 없었다.


저번주 친구들과 함깨 강원도 영월 동강으로 여행을 갔습니다.

영월에 도착해서 동강을 따라 펜션으로 올라가는 사이, 창문 너머로 보이는 동강의 풍경은

말그대로 장관 이였습니다. 저희 다섯명은 입에서 , '진짜 죽인다'라는 말 밖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풍경을 보느라 사진찍는것도 잊어먹었습니다.

동강을 따라 올라가 펜션에 도착해, 짐을 풀고 래프팅을 하러갔습니다.


업체 별로 차이가 있지만 보통 일인당 3만원~3만 5천원정도 입니다.

래프팅은 한보트당 무조건 가이드가 한명 착석 하게 되어있습니다.

저희 가이드 형 께서는, 처음에 교육 3분정도하고

바로 보트에 앉아서 래프팅을 시작했습니다.



래프팅의 총시간은 3시간정도 걸렸습니다.

저희는 그때 점심을 초코파이로 때운 채, 오후 네시에 래프팅을 시작해서 7시에 도착했는데,

래프팅하는동안에는 배고픔도 잊은 채, 동강의 풍경을 감상하느라 바빴습니다.

정말 말로는 표현할 수없는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하나의 재미는, 동강에 내려오는 여러가지 전설입니다.

여러가지 전설을 가이드 형께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십니다.


두꺼비바위, 거북이 바위등등 신기하다 싶을 정도로 동물 들과 닮은 바위들도 볼거리 중 하나 입니다.

(손모양이 떡하니 찍혀있는  절벽도있습니다-_-깜놀;;),



그리고 2/3정도 가면, 쉬어갈수 있는곳이있는데, 그곳에서는 막걸리에 파전도 먹을 수 있습니다. ㅋㅋ


그리고 래프팅의 진짜 재미는

바로 물살이 거센 여울을 지나갈때이겠죠?


한 10개정도의 여울이 존재하는데, 후반부에 가장 거센 여울이 존재하는데,

그때가 가장 스릴 넘치고, 재미있습니다.


저희는 다섯명이 서 래프팅을 하러갔는데, 가이드형까지 포함해서 6명에서 보트를 몰고가려니,

나중에는 팔에 알이 베길정도로 힘이들더군요. ㅠ(보통 8~ 10인승입니다)

남자분들끼리 가실분들은, 6-7명정도 가시면 적당할듯 하네요. ㅎ

여자분들끼리 가시려면 10명은 가셔야;;;;



아 꼭 슬리퍼 챙기새요;

전 버릴 운동화 신고 갔는데; 물에 빠졌다가 올라 올때..발이 무거워서 올라오기가...-_-...........

그리고 운동화 벗고 했는데, 발에 고동이 박혀서-_-;;;;;;상처가났습니다.ㅠㅠ


슬리퍼 꼭 챙기시구요, 많일을대비해 구급약도 챙기시길 바래요.


동강의 풍경 + 맑은 공기 + 래프팅의 스릴을

한꺼번에 즐기실 수 있습니다.

'맑은 공기'가 어떤 느낌인지 저는

가서야 알았습니다.


다시 서울로 올라오니 느낌이 확 다르다는것도 알게되었구요.

동강의 사진을 여러장 찍었습니다만, 아쉽게도

카메라가 동강의 아름다움까지는 담아내질 못했습니다.

말그대로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카메라에 담아낸 사진이

아름다워보이지 않았습니다.

직접 보아야만 동강의 아름다움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사진 출저 : 가지오래프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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