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글을 쓰고 있는 시점으로 수능은 D-50이다. 나또한 작년에 그랬고, 나를 포함한 수많은 학생들이 그랬고, 지금 현재 고3학생들도 그럴것이다. 처음 보는 수능이기에 수많은 생각들과 걱정들이 있을것이다. 학교 안좋은데로 걸리면 어떡하지?, 수능당일날 아프면 어떡하지? , 늦게 일어나면 어떡하지? , 수학문제푸는데 공식이 갑자기 까먹으면?, 영어단어가 갑자기 기억이 안나면? 등등 수많은 걱정거리가 생길시기이다.
문제는 그 걱정으로 인해 마무리가 중요한 시점에서 불안감에 휩싸이게 되고 집중력과 자신감의 저하를 불러온다는 점이다.
필자는, 고3초반때 성적이 그렇게 좋지가않았다. 언수외 탐구 각각 3 2 3 1등급 정도 나왔었고, 꾸준히 공부해서 점점 성적을 끌어올렸다. 수능보기 한달전 치르는 마지막 모의고사에서는 언수외탐 3 1 1 1 등급을 맞았었다. 나는 그 순간, 됬다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뭔지 모를 불안감이 조금씩 내마음속에 자리 잡았다. 난 절대 자만하지 않았고, 자심감을 가지려 노력했다. 하지만 가슴속 무언가에서 불안감이 자리 잡았다. 나의불안감은 이것이였다. 필자의 고2때의 성적 그래프과 고3때와 거의 일치한다는 점이다. 고2때는 6월엔 그럭저럭 9월엔 언어 떨어지고 수리 1등급 외국어 떨어지고, 마지막 모의고사에 언외는 약간 별차이가 없었지만, 수리가 4등급이 나오는 처참한 결과가 있었다. 그런데, 고3때도 비슷한 루트를 밟아오고 있었다. 6월에는 그럭저럭 9월에는 수리가 피크를 치고 언외의 성적 저하,... 6월9월뿐아니라 3월5월 모의고사도 비슷했다. 아... 그럼 설마 수능에,,.,????.. 난 멍청하게도 이런생각을 무의식적으로 자주한듯 하다.
결국 나는 수능때 언수외 합 -5등급을 갖고오는 처참한 결과를 받고 말았다. 태어나서 처음 받는 점수를 수능 때 받은 것이다.
요즘 책 '시크릿'을 읽고 있는데, 시크릿에 나오는 내용은 이렇다. 세상은 자신이 끌어당기는 데로 된다. 라는 말이 주된 내용이다. 나는 돈을 많이 벌거야, 이런생각을 자주하고 그런 상상을 많이 한다면, 실제도 돈을 많이 벌수 있다는 말이다. 나는 시크릿을 읽으면서 느낀점이 많이 있다. 황당 무개한 소리인듯 하지만, 어느정도의 일리는 있는것 같다. 정말 우주가 내소원을 이뤄준다는 생각이 아니라, 그러한 생각을 함으로써 마음한구석에서 솟아오르는 자신감으로 인해, 성공한다는 얘기이다.
내가 만약 작년 수능보기전에 그러한 생각을 하지 않고 나는 수능때 좋은 점수를 받을거야 라구 매일매일 같이 생각을 하고 자신감을 키웠다면, 나는 그 처참한 결과를 받았을까? 필자는 반수생으로, 이번9월 모의를 봤다. 카투사 때문에 8월 30일에 있는 토익시험까지 준비하느라 공부를 3주도 채못한채 시험을 치뤘다. 작년수능다음으로 10개월만에 처음 보는 모의고사에서, 나는 고등학교3년동안 받아보지 못한 최고의 점수를 받았다.
내가 높은 점수를 받은이유는, 내가 천재라서 ?? 나는 절대 천재가 아니다. 나는 간혹 아 혹시 난천재가 아닐까? 하며 IQ검사를 해보지만, -_-....아주 참담한 결과가 나오곤한다. 공부도 안했는데, 점수 잘나왔다고 자랑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작년에 수능볼때와 달라진점은 단한가지다, 바로 '마인드'다. 난 정말 나도 모르는 자심감에 넘쳐흘렀었다.
시크릿을 읽으며 내가 많은 점을 느낀것이 바로 이점이다. 내가 시크릿을 읽은건 9월 모평 이후다. 내가 고등학생일때에도 최고의 점수를 받을 때에는 항상 자신감에 차있었다. 수능이 50일남아있는 상황에서 쓸데 없는 걱정들은 늘어가고, 성적은 안오르는 상황에 쳐해있는 고3학생들에게 나는 이런조언을 하고싶다.
자신감을 가져라. 쓸데 없는 걱정은 모두 버려라. 단. 자만해서는 안된다.
장담컨데, 자신도 모르는 자신감에 차있는 상태로 수능을 친다면 현재의 성적보다 평균 0.5등급은 오를것이다. (전국의 수많은 학생들이 불안감과 자신감 저하에 휩싸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단, 공부를 꾸준히 한상태에서)
자신이 공부를 열심히 했다면, 자신을 믿어라. 자신을 믿고 매일 밤 잠들기 전에, 수능 시험당일 날 자신이 엄청난 점수를 받는 모습과 엄마아빠와 부등켜안으며 감격스러운 장면을 상상하라. 그러면서 자신감을 키워라. 그리고 자신의 신에게 당당히 자신이 받을만한 점수를 요구하라.
매일밤 잠들기 전에 상상했던 모습이 현실이 될 것이다.
(공부에 관한 Tip : 현재 50일 남은 상황에서 전과목에대해 다시 개념정리를 하는 것이 좋을것이다. 개념정리는 고2나 고3초기에 하고 지금까지 하지않은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자신이 모든 개념을 충분히 다 숙지 하고 있다고 착각속에 빠져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 학생이 많다. 분명히 다시보면, 새로운 듯한 느낌을 주는 내용이 있을것이다. 설사 다 알고 있다하더라도, 꼭 개념을 다시한번 잡기를 바란다. 확실한건 개념을 잡으면 자신감이 상승한다는 것이다.)
p.s : 끝까지 자신감을 잃지 말것!. 나를 비롯한 이 글을 읽는 학생들의 수능대박을 기원하며.